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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100초전(戰)'이 10일 오후 8시 50분 2회를 방송한다. 이에 앞서 제작진은 베일에 싸인 출연자 7인의 선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카운트다운 보컬 전쟁을 표방한 '100초전'은 다양한 세대의 실력파 가수들이 자신에 대한 대중의 기대나 선입견을 배제한 채 오로지 노래만으로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처음 100초간은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 오로지 노래만으로 1차 평가를 받고, 100초 이후에는 얼굴을 공개한 상태로 퍼포먼스가 가미된 공연을 펼쳐 2차 평가를 받는다.
'100초전' 제작진은 "'100초전'에는 베일에 싸인 7명의 가수가 출연한다. 그들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자기만의 무대로 재해석해 극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2NE1의 '컴백홈', 박상철의 '무조건',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타샤니의 '경고', 최진희의 '천상재회',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 왁스의 '여정'까지 총 7곡의 선곡 리스트를 공개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누가 어떤 노래를 부를지를 맞춰보는 재미와 얼굴이 공개되지 않는 100초 동안 관객을 사로 잡아야 하는 가수들의 7인7색 전략을 비교하는 재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10일 방송에서는 기존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의외의 선곡으로 놀라움을 안긴 가수들에게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 최근 진행된 2회 녹화에서는 폭풍 고음의 감성 발라더로 유명한 한 남성 가수는 2NE1의 '컴백홈'을 통해 빼어난 리듬감을 선보였고, 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는 놀라운 가창력과 원숙한 보이스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불러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파일럿 방송으로 시작했던 '100초전'은 지난달 21일 첫 방송 이후 2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2주 만에 방송이 재개된 '100초전'이 어떤 무대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케이블채널 엠넷 '100초전'.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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