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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에 출연한 된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제작보고회에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지난해 10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더 엑스'(The X) 관객과의 대화를 제외하면 지난 2012년 11월 소집해제 이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은 "윤종빈 감독님을 처음 뵈었을 때 이야기를 나눴다. 그 때는 시나리오가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아직 아무 것도 없었다. 그냥 얼굴을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말도 잘 통했다. 그리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기로 했다. 처음 대화했을 때부터 잘 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종빈 감독은 "강동원 씨의 오랜 팬이라 꼭 해보고 싶었다. 만나기 전부터 이런저런 루트를 통해 구애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 일색인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그려내는 통쾌한 스토리를 그렸다. 내달 23일 개봉.
[배우 강동원.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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