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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한국 대 가나 축구평가전 중계 소감을 밝혔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경기 후. 영표 한참 빈 경기장 보며 속상해 하네요. 제가 그래도 기념이니 사진 찍자고 했는데 표정이 영 안 좋아요"라고 적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나와 가진 최종평가전에서 0대4로 대패했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공개한 사진 속 이영표 해설위원의 뒷모습에선 이날 패배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조우종 아나운서는 "저희가 '애국중계' 했나요? 그냥 그렇게 밖에 말이 안 나왔어요"란 글도 덧붙였다.
이날 한국 대표팀이 부진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경기 후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의 중계 내용을 두고 몇몇 네티즌은 대표팀을 지나치게 옹호하는 것 아니냐며 소위 '애국중계'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월드컵 개막 전 긍정적인 지점을 찾으려 했을 뿐 냉철한 지적도 분명히 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조우종(왼쪽) KBS 아나운서, 이영표 해설위원. 사진 = 조우종 아나운서 트위터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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