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공격 진영에서의 연계 플레이와 결정력이 부족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스타디움서 열린 한국-가나의 평가전 소식을 전하며 "한국은 공격 진영에서의 연계 플레이와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국은 가나에 0-4로 대패했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와 곽태휘(알 힐랄)의 잇따른 수비 실수로 전반에만 2골을 헌납하며 전의를 상실했고, 움직임이 무뎌진 후반 추가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월드컵 개막은 단 사흘 남았는데 이대로면 목표로 내건 16강은커녕 전패를 걱정해야 할 처지. 가나 안드레 아예우에 해트트릭을 내주는 굴욕까지 맛봤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한국은 튀니지전에 이어 등번호까지 바꿨지만 2연패를 당해 불안 요소를 남겼다"며 "상대 측면을 노리고 들어가는 장면이 보였지만 공격 진영에서의 연계플레이와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고 평했다. 반면 가나에 대해서는 "프레스가 효과적이었고, 발군의 결정력과 공을 가로챈 뒤의 속도는 압도적이었다"고 호평했다.
[가나 선수들이 3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마이애미(미국)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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