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길환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재가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최종 결재했다. 지난 5일 KBS 이사회(이사장 이길영)가 해임제청안을 가결한지 6일만이다.
이로써 길 사장은 2012년 11월 사장에 취임한지 1년 7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길 사장은 그간 청와대 외압, 보도개입 등의 논란으로 KBS 양대노조의 퇴진 압박을 받아왔으나,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5일 이사회에서 해임제청안이 가결되면서 노조의 총파업은 일단락 됐지만, 길 사장은 곧바로 이의를 제기하며 법원에 해임제청결의 무효소송, 직무정지 무효소송을 제출했다.
[KBS 길환영 사장.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