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제국의 호투와 박용택의 결승타에 힘입은 LG의 승리였다.
LG 트윈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을 마크하며 19승 33패 1무, 롯데는 2연승에서 마감하고 26승 26패 1무로 5할 승률을 딱 맞췄다.
LG는 2회초 이병규(7번)의 볼넷에 이어 조쉬 벨이 좌전 안타를 쳤고 이병규는 3루에 안착했지만 벨이 2루에서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채은성의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3루주자 이병규가 득점해 선취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롯데는 2회말 2사 후 강민호의 중월 솔로포(시즌 7호)로 1-1 동점을 이뤘다.
양팀은 6회에도 1점씩 주고 받았다. LG가 6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의 볼넷, 이진영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포수 패스트볼로 3루주자 박경수가 득점, 2-1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곧바로 6회말 공격에서 2사 후 황재균의 좌월 솔로포(시즌 3호)로 2-2 균형을 맞췄다.
LG가 다시 리드를 잡은 것은 7회초 공격에서였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좌전 안타를 쳤고 오지환은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최경철의 포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LG는 박용택의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박용택이 2루를 훔치자 이진영이 김사율과 13구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용택의 득점으로 LG가 5-2로 앞서 나갔다.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유원상, 이동현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9회말 등판해 대미를 장식했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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