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과연 '승리의 아이콘'다웠다.
NC 외국인투수 에릭 해커의 무패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에릭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6⅓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남겼고 NC는 8-4로 승리해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상위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3회까지 4실점을 하면서 고전했던 에릭은 NC가 4회초 이종욱의 우중월 3루타 등으로 6-4로 역전하자 거짓말처럼 더이상 실점을 하지 않았다.
에릭은 올 시즌 7승을 거두면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았다. 지난 해 평균자책점 3.63으로 잘 던지면서도 4승 11패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고 있다.
경기 후 에릭은 "오늘(10일)은 팀워크의 승리다. 경기 초반 나 때문에 고전했는데 좋은 타이밍에 좋은 수비와 공격이 나왔다"라고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에릭의 최고 구속은 150km였고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 포크볼 위주의 피칭을 보였다.
[에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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