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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잃어버린 친형제의 행방도 모른 채 살아온 세 사람. 결국 윤양하(임시완)와 장동수(이범수), 허영달(김재중)은 적수로 재회하는 비극을 맞이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2회에서는 윤양하의 음모에 빠져 감옥살이를 하는 장동수와 허영달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도소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나가던 허영달은 자신의 앞에 죄수복을 입고 나타난 장동수의 모습에 경악했다. 그리고 허영달에게 장동수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 윤회장(김병기)과 고복태를 공격했는데, 오히려 윤양하에게 당했다. 널 감옥에 보낸 것도 그 녀석이다"며 두 사람의 적이 윤양하임을 알렸다.
1년 뒤, 감옥에서 나와 조심스럽게 오정희(백진희)를 찾아갔던 허영달은 윤양하 옆에 서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씁쓸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너무도 많은 것을 앗아간 윤양하는 이제 허영달이 언젠가 복수해야 할 원수가 되어버렸다. 장동수 또한 카지노 기술을 익히며 윤양하에게 맞설 준비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윤양하의 집안이 보유하고 있는 카지노에서 거액을 잃은 이들을 모아 주가에 타격을 주기 위한 소송전을 전개했다. 결과적으로 고복태와 윤회장은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진실을 알수록 더욱 비극적인 형제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배우 이범수, 아이돌그룹 JYJ 멤버 김재중,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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