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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가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이진서) 제작진은 11일 엄기준 앞에서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한은정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의 손에 의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강도윤(김강우)이 홍사라(한은정)의 도움으로 죽음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펀드 매니저 테리 영으로 돌아왔다. 이에, 서동하(정보석)를 비롯한 '골든 크로스'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런 시점에서 공개된 벼랑 끝 홍사라의 모습은 드라마가 막바지에 다다랐음에도,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골든 크로스'의 쫀쫀한 전개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피범벅이 된 알렉스(김정헌). 홍사라의 숨겨진 부하인 그가 마이클 장(엄기준)의 손에 초죽음이 된 모습이 포착되면서, 강도윤과 홍사라의 관계가 마이클 장에게 발각된 것인지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어 알렉스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는 홍사라와 그를 얼음장 같은 눈으로 바라보는 마이클 장. 강도윤의 조력자인 홍사라가 위기에 빠지면서 홍사라는 물론, 강도윤의 정체마저 탄로나 그의 처절한 복수극에 급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닌지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몰아치는 강도윤과 '골든 크로스'의 대결에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 장면은 6월 초 경기도 파주 세트에서 촬영됐다. 일촉즉발의 위기 순간인 만큼 모두 긴장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골든 크로스' 제작진은 "이 신은 엄기준이 한은정을 시험대에 올리는 장면인 만큼 두 배우의 디테일한 심리 싸움을 표현해야 하는 고난도 신이었다. 엄기준과 한은정은 서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연기력으로 제작진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명품 드라마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이들의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이다.
[엄기준과 한은정. 사진 =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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