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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휘성이 자신의 노래 가사 속 주인공은 모두 한 여자라고 깜짝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피크닉라이브 소풍' 녹화에선 긴 공백을 끝내고 2년7개월 만에 돌아온 휘성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40명의 사회 초년생들과 특별한 토크 콘서트를 꾸몄다.
휘성은 'With Me', '나락', '타임머신', '가슴 시린 이야기' 등 히트곡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사랑, 스펙, 진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객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사랑과 관련된 토크 중 휘성은 "실제로 사랑하면 어떤 남자인가?"란 질문에 "20대의 사랑 중 3분의 2가 극명하게 갈렸다"며 예전에는 여자들이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엄청난 순애보였다면서 지금은 "오려면 오고 가려면 가라"의 나쁜 남자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성의 노래 가사 속 남자 주인공이 순애보적인 이유로는 "내 노래의 모든 가사는 20대 초반 5년 동안 만나 사랑했던 한 여자와의 이야기다. 정말 죽도록 사랑했기 때문에 깎아내고 깎아내서 가사를 써도 그 만큼이 나온다"고 솔직한 사랑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가장 최근에 '썸' 탔던 경험담은?"이라는 관객의 질문에 휘성은 "군대 제대 후 정말 일만 했다"며 "20여곡 가까이 작품 활동을 하고 바쁘게 지내느라 아쉽지만 '썸' 탔던 경험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군 제대 후 제일 예쁜 여자를 본 게 가수 거미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휘성이 출연한 '피크닉라이브 소풍'은 12일 오후 6시 방송된다.
[가수 휘성.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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