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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이 맞붙는 미‧일 올스타전이 8년 만에 부활한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NPB)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11월 일본에서 ‘올스타 시리즈 2014’라는 이름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이 다섯 차례 경기를 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지난 2006년 이후 중단됐던 메이저리그 올스타의 일본 방문이 성사됐다”며 “빅리거들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36번째”라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경기 일정을 보면 오는 11월 12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미국 올스타와 한신‧요미우리 연합팀이 시범경기를 펼치고, 1차전은 13일 교세라돔, 2~4차전은 도쿄돔, 5차전은 19일 삿포로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월 21일에는 오키나와 셀룰러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와 일본 대표팀이 친선경기를 갖고 일정을 마무리 한다.
한편 미·일 올스타전은 지난 1986년부터 2006년까지 격년으로 10차례 개최됐다. 올스타전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양국간 야구 교류를 시작한 지난 1908년 이후 이번이 36번째가 된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홈 구장 다저스타디움 전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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