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LA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크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서 6-1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3연승을 내달렸다. 35승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유지. 신시내티는 29승3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우천으로 무려 2시간 5분이나 지연된 끝에 진행된 경기. LA 다저스 선발투수 조시 베켓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운드에서는 물론이고 타석에서도 페이크 번트 앤 슬러시를 성공하며 대량득점 물꼬를 텄다. 다저스 타선은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 효율적인 공격으로 베켓을 도왔다.
LA 다저스는 2회 선두타자 애드레안 곤잘레스가 우중월 2루타를 쳤다. 맷 캠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드레 이디어가 좌선상 2루타를 날려 곤잘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에는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의 중전안타로 잡은 1사 1루 상황서 베켓이 초구에 페이크 번트 앤 슬러시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디 고든이 1사 1,2루 상황서 좌선상 2루타를 날려 추가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2,3루 찬스에선 핸리 라미레즈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LA 다저스는 6회 1사 후 켐프가 볼넷을 골랐다. 이디어의 2루 땅볼은 아웃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 이후 세이프로 정정됐다. 1사 1,2루 찬스서 터너가 툭 띄운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면서 캠프가 홈을 밟았다. 7회에는 1사 후 푸이그의 우중간 안타와 2루 도루, 곤잘레스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신시내티는 7회말 제이 브루스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데빈 메소라코의 3루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서 잭 코자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승부가 마무리 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조시 베켓은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이어 폴 마홀름, 크리스 페레즈, 브라이언 윌슨, 제이미 라이트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푸이그, 곤잘레스, 이디어, 터너가 각각 2안타를 기록했다. 라미레즈도 2타점.
신시내티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는 5⅓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샘 르큐어, 션 마샬, J.J. 후버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메소라코가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조시 베켓.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