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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서인국이 전작 '응답하라 1997'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서인국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2년 전 주연으로 출연했던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 속 캐릭터 윤윤제에 대해 언급했다.
서인국은 "내게는 윤윤제가 정말 고마운 캐릭터였다. 캐릭터 자체는 정말 무뚝뚝하고 한 여자만 바라보는 캐릭터였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천재였다. 드라마적인 판타지적 요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에 '고교처세왕' 민석 캐릭터는 공부와는 굉장히 거리가 멀다. 굉장히 쉬운 영어단어 조차도 모르고 공부하는 장면은 단 한 번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두 캐릭터의 비슷한 공통점은 서인국이라는 사람이 교복을 입는다는 것과 한 분야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 정도"라며 "시대나 캐릭터는 완전히 다르다. 이전에 서인국이 연기했던 것과는 또 다른, 멋부리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연기적인 부분에서 생활연기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18세 고등학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로,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배우 서인국.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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