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 "서인국, 사람 끌어당기는 마력있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하나가 상대배우 서인국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하나는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서인국의 얘기를 하려면 오늘 시간이 모자란다"며 의미심장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하나는 "감독님이, 서인국 씨가 일본에 가 있는 동안 '인국이 보고싶다'라고 하더라. 일본에 이틀 있었는데 그런 말을 하다니, 정말 놀랐다. 그 정도로 인국 씨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서인국 씨는 그냥 볼 때는 동생 같은데 화면으로 보니까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국 씨 덕분에 로맨스 장면을 촬영할 때 몰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극중 신분을 속이고 본부장 생활을 하는 캐릭터로 등장, 이하나는 2년째 계약직 꼬리를 떼지 못하는 서글픈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았다.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18세 고등학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로,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배우 이하나(왼쪽)과 서인국.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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