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배테랑 김재성(31)이 부상에서 회복되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김재성은 지난 4월 안양과의 FA컵 32강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와의 충돌로 인해 우측 쇄골 골절로 6주간의 치료와 재활기간을 보냈다.
부상 후 약 한 달 만에 팀 훈련에 복귀한 김재성은 가벼운 조깅과 볼터치를 훈련을 하며 재활 훈련 중이며 이번 시즌 트레블에 도전하는 포항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재성은 “현재는 부상에서 거의 회복한 단계이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실전 감각과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일만 남았다.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풍부한 경기 경험과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능력을 갖춘 김재성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정확한 킥과 패싱력을 앞세워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질주를 이끌고 있다.
포항은 김재성의 복귀로 안정된 중원 장악력과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빠른 공수 전환과 문창진, 이광혁, 손준호 등 젊은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전술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금일 오전 경기도 가평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포항 선수단은 김재성의 복귀라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전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갈 준비에 돌입했다.
[김재성.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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