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노경은 대체선발투수는 누구일까.
불펜으로 내려간 노경은 대체선발투수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11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만난 두산 송일수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송 감독은 “퓨처스서 이정호와 함덕주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정호는 지난해 선발 경험이 있다.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송 감독은 그러나 함덕주에 대해선 “2이닝 이상 소화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최근 1군에 올라온 김강률도 선발후보. 그러나 송 감독은 “김강률도 1~2이닝은 괜찮은데 팔꿈치 상태가 썩 좋은 것 같진 않다. 선발은 안 될 거 같다”라고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그렇다면 이정호가 유력후보일까.
현재 1군서 롱릴리프를 맡고 있는 오현택도 유력 대체선발 후보다. 송 감독은 “선발투수라는 개념보다 첫번째 투수라고 보고 투입하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했다. 오현택은 지난 6일과 8일 목동 넥센전서 연이어 1실점했으나 올 시즌 22경기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7로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도 송 감독이 계속 오현택의 피칭을 봤기 때문에 계산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노경은 대체선발은 오는 14일 대구 삼성전서 나서야 한다.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날 송 감독의 코멘트를 종합하면 이정호 혹은 오현택일 가능성이 크다.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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