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팀과 잘 맞아야 한다.”
NC 김경문 감독은 1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클레이가 퇴출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했다. 한화는 이날 광주 KIA전을 앞두고 케일럽 클레이를 전격 퇴출했다. 클레이는 10일 경기서 좋지 1⅓이닝 6실점으로 좋지 않은 피칭. 그가 올 시즌 한화서 남긴 성적은 10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8.33.
김 감독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외국인선수는 팀과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 야구는 혼자 다 하는 게 아니다. 좋은 외국인선수가 들어와도 팀과 잘 맞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NC 경우 외국인선수 4명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팀들보다 1명을 더 활용하는 이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 감독은 특히 유일한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테임즈가 잘 해주고 있다. 우리가 54경기를 치렀는데 50타점을 해줬다. 거의 3경기서 2타점 이상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테임즈의 성적은 타율 0.352 17홈런 50타점. 김 감독은 이 수치가 NC 공격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김 감독은 “테임즈는 자기가 먼저 팀에 융화되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원래 미국에서 1루 수비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1루 수비를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실제 현대야구서 1루 수비는 결코 쉽지 않다. 왼손타자의 강습타구가 많아졌고 우선상으로 빠지는 타구가 자칫하다 3루타로 이어질 수 있다. 김 감독은 “테임즈가 1루 수비를 열심히 해주고 있다. 또한, 한 방도 쳐주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NC가 2위에 오른 것도 외국인선수 4인방의 좋은 활약 덕분이라는 평가. 더구나 팀 융화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외국인선수 걱정만큼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김경문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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