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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발레리나 강수진이 2016년 은퇴계획을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발레리나 강수진, 배우 김성령,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의 말미 강수진은 "2016년 7월에 은퇴를 할 예정이다. 내가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들어간지 30년이 되는 해라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진은 "그 때 내가 50살이 된다. 그런 의미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게는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 같다"며 아련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발레리나 강수진.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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