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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이구아수 김종국 기자]공격수 박주영(아스날)이 대표팀의 공격력을 가다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12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이구아수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브라질 도착 후 베이스캠프지인 이구아수서 첫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브라질월드컵 일정을 시작했다.
박주영은 훈련을 마친 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적다면 적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좀 더 가다듬으면 좋은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튀니지전과 가나전서 별다른 득점 기회가 없었던 박주영은 "슈팅이 적었던 것은 선수들과 많은 움직임을 만들며 찬스를 만들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전체적으로 팀을 가다듬어 좋은 유효슈팅이 많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베이스캠프지 이구아수에 대해선 "잔디는 한국보다 좋은 것 같다. 숙소도 괜찮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대표팀 리더가 없다는 질문에는 "운동장이나 팀에서 리더가 되고 싶지는 않다. 모든 선수가 리더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선수가 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받쳐주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훈련때 분위기가 좀 더 즐거워야 한다. 선수들과 대화도 많아야 경기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주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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