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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이구아수 김종국 기자]브라질월드컵을 앞둔 평가전에서 잇단 부진을 보인 대표팀의 주장 구자철(마인츠)이 경기장에서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각) 베이스캠프지인 브라질 이구아수 페드로바소서 브라질 입성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브라질월드컵 일정을 시작한 대표팀은 오는 18일 러시아를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구자철은 12일 훈련을 마친 후 "시차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오늘 훈련에선 속도를 높이는 훈련보다는 유산소 훈련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월드컵이 끝나고 난 후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구자철은 "지금은 러시아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본선 첫 경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두차례 평가전서 모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이에 대해 구자철은 "감독님은 우리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기 원한다"며 "우리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선수들이 스스로 어떻게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 다음주 시작되는 월드컵 첫 경기에서 보여줄 것이다. 말이 필요없이 경기장에서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가나전 완패 후 홍명보 감독이 전한 말을 묻는 질문에는 "코치진이 지금까지 해왔던 과정에서 어떤 점이 안 좋았는지 이야기를 해줬다"며 "우리는 찬스서 골대를 맞추고 상대는 골을 넣는 상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구자철.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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