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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이구아수 김종국 기자]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브라질이 축구 열기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서 열리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 답게 브라질 국민들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뜨겁지만 전세계의 축구팬들도 브라질로 향하고 있다.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상파울루 과룰류스국제공항에는 월드컵을 직접 보기 위한 축구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브라질 인근 중남미 국가의 팬들은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멕시코 팬들이 가장 많았고 콜롬비아 우루과이 칠레 아르헨티나 등 각국 팬들은 자국 유니폼을 입고 다니며 월드컵 분위기를 냈다. 또한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 같은 유럽팬들도 하나둘씩 공항에 모습을 나타냈다. 공항을 메운 각국 팬들은 각자의 응원가를 부르며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리치안스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 등록을 위해 각국 취재진이 아침부터 경기장을 찾기 시작했고 경기장 주위에는 무장 군인과 헬기 등이 동원된 경비가 이어졌다.
브라질월드컵서 오는 18일 러시아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는 축구대표팀은 12일 베이스캠프지인 이구아수서 첫 훈련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일정에 돌입했다. 대표팀이 팬공개로 소화한 12일 훈련에선 1000여명 가까운 팬들이 훈련장을 메우는 등 브라질 전역이 월드컵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과룰류스국제공항에 도착한 축구팬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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