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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김민아 아나운서가 결혼과 퇴사, 프리선언과 관련 숨겨뒀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민아는 최근 남양주 토방 라이브카페에서 진행된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6월호 인터뷰에서 3월 결혼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민아는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남편과는 오랜 친구사이였다. 연애는 2년 정도 했다"며 "당시에 '결혼은 2014년 시즌이 끝나면 하자' 정도의 말만 오간 상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남편의 누나가 12월에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다. 결혼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보통 한 집안에서 큰 행사를 두 차례나 치르진 않지 않나"라며 "양가 부모님도 모르는 상황인데 불분명한 출처에 의해 기사가 보도되니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남편 부모님께 죄송했다. 연인 사이인 건 알고 있었지만 순서가 있는 법이기에 무리하게 진행하고 싶지 않았다"며 "감사하게도 시아버지께서 '못할 게 뭐 있냐'며 결혼을 제의하셨다. 6월에 하겠냐고 하시길래 야구시즌이 있으니 3월에 하자 해서 급하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아는 "결혼식장도 없었다. 우연히 비는 곳을 찾아 순식간에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아는 지난 3월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해 11월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김민아는 "왜 사실 확인도 없이 결혼 기사를 게재 하냐"며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하지만 그녀는 두 달 뒤 MBC FM4U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기사가 났을 당시 부인했던 사람이 맞다"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한편 김민아는 현재 SBS '베이스볼S' SBS 골프채널의 '위너스카',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올레TV 연예정보프로그램 '올댓 TV쇼'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중이다.
김민아 아나운서의 데뷔 초부터 현재 까지 숨겨뒀던 비하인드 스토리는 'GanGee(간지)' 6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아 아나운서. 사진 = GanGee(간지)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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