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스피드'(감독 이상우 제작 무비엔진)가 첫 촬영을 시작했다.
'스피드'는 '엄마는 창녀다'부터 최신작 '바비'에 이르기까지 파격적인 영화를 선보여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이상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지난 7일 크랭크인 됐다.
자신만의 인생모토로 살아가고 있는, 이제 막 21살이 된 네 명의 청년 추원, 구림, 대성, 그리고 서원이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삶을 난폭하고 거칠게 그리고 욕망하고 질주하며 겪게 되는 일들을 그려낼 예정이다.
서준영이 달릴 때의 짜릿한 쾌감을 즐기는 육상선수이자 옛 사랑의 아픔을 지닌 남자 이추원, 백성현이 한때 잘나가는 한류가수였지만 마약스캔들로 인생 최악의 나락에 빠지는 마구림, 최태환이 잘나가는 영화감독이 꿈인 섹스중독자 성대성 역을 맡는다.
또 변준석이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이지만 백혈병에 걸린 최서원, 신서현이 집안이 가난해 학교를 다니면서 몸을 파는 고등학생 은애 역으로 분하며 명품조연 임형준, 중견배우 이상아 등이 출연한다.
한편 거침없는 청춘들의 질주본능을 파격적이면서도 리얼하게 표현하는 '스피드'는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스피드'의 최태환, 서준영, 백성현, 신서현, 변준석(왼쪽부터). 사진 = 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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