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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지성이 주지훈과 이광수 덕에 든든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제작 유나이티드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이도윤 감독과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했다.
이날 지성은 유독 키 큰 배우 주지훈, 이광수와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해 "워낙 커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성은 "오히려 든든했다. 전봇대 둘이 서 있는 것 같았다"며 "키 작은 동생이면 얼마나 무시당했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작은 맏형이라 애들이 고개를 숙여주고 눈을 맞춰졌다"며 "키에 대한 의식은 없었다. 오히려 앵글 안에 꽉 차 보이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지성이 모든 것을 의심하며 진실을 쫓는 남자 현태, 주지훈이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었던 남자 인철, 이광수가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민수 역을 맡았다. 내달 10일 개봉.
[배우 지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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