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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지난 경기와 같은 지배력이 없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6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팀이 0-5로 패하며 3패(7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3.08에서 3.33으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원정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로 원정 경기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첫 원정 패배를 떠안게 됐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 27일 신시내티전에서 7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시즌 5승을 따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주심의 애매한 스트라이크 판정 등으로 다소 흔들리며 4실점했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은 지난 신시내티전에서 7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지만, 이날 경기에선 지난 경기와 같은 지배력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MLB.com은 이날 패한 다저스의 어려움도 설명했다. MLB.com은 “헨리 라미레즈가 경기 전 어깨 통증으로 빠지고 맷 켐프가 세스 벅민스터 구심과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논쟁을 벌이다 퇴장을 당하며 쿠에토를 상대하기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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