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지성 "주지훈, 선입견은 선입견일 뿐"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지성이 주지훈의 인간성을 극찬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제작 유나이티드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이도윤 감독과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했다.

이날 지성은 "여자 배우들이 많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도 "그 이상으로 두 분은 소중하고 예쁜 동생들이었다"고 주지훈과 이광수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은 "사실 개인적으로 선입견이 있었는데, 선입견은 선입견이고 배우로서 일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선입견은 선입견일 뿐이었다. 이 두 사람만큼 솔직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주지훈 씨는 참으로 솔직하고 좋은 친구다. 자신의 장단점을 알고 노력하고, 실수를 하면 인정하고 사과할 줄도 아닌 친구다. 딱 보면 건방지게 생기지 않았나. 나이차이도 있는데 건방지게 하면 어쩌나 생각도 했는데, 지훈 씨처럼 윗사람에게 잘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동생들에게 못살게 굴지만 잘 챙긴다. 스태프에게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웃음바다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지성이 모든 것을 의심하며 진실을 쫓는 남자 현태, 주지훈이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었던 남자 인철, 이광수가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민수 역을 맡았다. 내달 10일 개봉.

[지성과 주지훈(오른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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