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엑소 백현에게 조언했다.
규현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싱잉 인 더 레인’(Singin’ in the Rain)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백현이 이번 작품에 합류한다고 해 걱정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규현은 "백현과 함께 한다고 해 사실 걱정이 많았다. 워낙 엑소가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으르렁'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5년전부터 먼저 출발한 선배로서 '연습에 많이 참여해야 할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행히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트랙스 제이는 "이번에 처음 백현을 만났다. 내가 군복무를 하면서 회사에 올 일이 별로 없어서 뮤지컬을 통해 첫 인사를 나눴는데 나나 규현보다 몸을 더 잘쓰는 것 같아서 기대된다. 게다가 어려서 습득력이 빠르다. 우리가 4시간 해야할 걸 2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백현은 행사에 불참했다. 중국 예능 프로그램과 콘서트 일정으로 중국에 머물고 있다.
한편 ‘싱잉인더레인’은 1952년 개봉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1983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돈 락우드(Don Lockwood) 역에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의 규현, 엑소의 백현이 캐스팅됐다. 또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Kathy Selden) 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캐스팅 됐다.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규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