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제이 "뮤지컬, 힘들때 꿈 꾸게 해줬던 무대" 복귀소감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트랙스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제이가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제이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싱잉 인 더 레인’(Singin’ in the Rain)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소집 해제 후 생각보다 빨리 작품 하게 돼 기쁘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뮤지컬 무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때 에너지를 주고 꿈을 꾸게 해줬던 무대다. 앞으로도 꾸준히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트랙스 활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없지만 계속 음악 작업 중이다. 현재 다른 멤버 정모가 군복무 중이라 천천히 생각할 예정이다. 우선 나나 정모나 개인 활동을 우선적으로 하고 좋은 곡이 나오면 그때 새 앨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모는 7월 제대한다.

한편 ‘싱잉인더레인’은 1952년 개봉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1983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돈 락우드(Don Lockwood) 역에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의 규현, 엑소의 백현이 캐스팅됐다. 또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Kathy Selden) 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캐스팅 됐다.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제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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