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바로, 하영민 상대 투런포… 시즌 8호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나바로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나바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앤디 밴 헤켄의 몸쪽 패스트볼에 당하며 루킹 삼진.

홈런은 네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2-7로 뒤진 7회초 1사 3루에서 들어선 나바로는 넥센 두 번째 투수 하영민의 초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8호 홈런.

삼성은 나바로의 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넥센을 4-7로 추격하고 있다.

[삼성 나바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