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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이구아수 김종국 기자]러시아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비공개 훈련으로 선수단의 집중력을 높인다.
대표팀은 14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이구아수 페드로바소서 초반 15분만 공개하는 비공개 훈련으로 러시아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브라질 쿠이아바서 러시아를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14일 훈련에 이어 15일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지난 12일부터 베이스캠프지 이구아수서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이번 3일 간의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5일 훈련을 마친 후 결전지 쿠이아바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피지컬 등을 보강하는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홍명보호는 그 동안 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러시아전에 모든 초점을 맞춰왔다. 대표팀이 전지 훈련을 진행한 미국 마이애미는 러시아전이 열리는 쿠이아바와 시차가 같고 기후도 비슷하다. 대표팀은 미국 전지훈련부터 러시아전을 대비한 전술 훈련을 진행해 왔고 컨디션 사이클도 러시아전이 열리는 18일에 최상이 될 수 있도록 조절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13일 훈련에선 수비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가운데 훈련 종반에는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손흥민(레버쿠젠) 박주영(아스날) 구자철(마인츠) 김신욱(울산) 같은 공격진들은 슈팅을 반복하며 골감각을 가다듬었다. 또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프리킥 크로스를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같은 중앙 수비수들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반복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날카로움도 높였다.
[축구대표팀 훈련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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