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의 원톱 디에고 코스타의 존재감이 빛났다.
스페인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프론테 노바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서 전반 27분 알론소의 선제골로 1-0 앞서갔다.
주인공은 디에고 코스타였다. 전반 27분 샤비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접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알론소는 골문 하단 구석을 가르는 깔끔한 슈팅으로 네덜란드 골망을 갈랐다.
지능적인 플레이였다. 각도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슈팅 대신 재치있는 개인기로 수비를 속였다.
브라질 출신의 코스타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스페인 귀화를 택했다. 이날 경기 도중 브라질 관중들이 코스타가 볼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낸 이유다. 하지만 코스타는 실력으로 자신의 새로운 조국 스페인에 리드를 선사했다.
[디에고 코스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