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4골' 네덜란드, 스페인에 5-1까지 달아나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네덜란드가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스페인에 크게 앞서고 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에서 5-1로 앞서고 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뒤 후반 들어 네덜란드가 경기를 뒤집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8분 터진 아르옌 로벤의 역전골과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데 브리의 헤딩골로 3-1까지 앞서갔다.

이후 네덜란드는 후반 27분 카시야스의 불안한 볼 처리를 보고 달려든 판 페르시가 공을 뺏은 뒤 슈팅을 때렸고, 결국 이것이 골로 연결됐다. 판 페르시의 두 번째 골이었다.

후반 36분에는 로벤의 하프라인부터 시작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이 골망을 가랐다. 스페인의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진 순간이다.

한편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린 네덜란드는 후반 36분 현재 스페인에 5-1로 앞서고 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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