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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에이핑크 멤버들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걸그룹 에이핑크의 APNIK PANDA 2기 팬미팅이 열렸다.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는 팬미팅 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팬들에게 매 순간 감동을 받는다고 밝혔다.
하영은 "순간순간이 감동"이라며 "우리가 1위를 했을 때 그 아래 있는 팬 분들이 같이 울고 있었다. 울지 말라면서 같이 울어주는데, 감동 받고 짠했다"고 회상했다.
정은지는 "우리가 움직이는 만큼 팬들도 (우리 스케줄과) 같이 움직인다. 서로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걸 아니까 편지로 많이 위로를 해준다. 소소한 말들 자체가 우리에게는 감사하고 고마운 순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3월 31일 미니 4집앨범 '핑크 블라썸(Pink Blossom)' 타이틀곡 '미스터 츄(Mr.Chu)'로 활동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초 지난 4월 데뷔 3주년 기념 두 번째 팬미팅을 열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밝은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팬들을 만날 수 없다"며 취소, 이날 다시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에이핑크 오하영.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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