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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걸그룹 에이핑크의 APNIK PANDA 2기 팬미팅이 열렸다.
에이핑크 멤버 초롱은 이날 팬미팅 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예정으로는 4월 19일 데뷔 3주년에 맞춰 진행하려 했는데 모두가 안타까운 일을 겪게 돼 팬미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 분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 무대가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음악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음악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3월 31일 미니 4집앨범 '핑크 블라썸(Pink Blossom)' 타이틀곡 '미스터 츄(Mr.Chu)'로 활동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초 지난달 데뷔 3주년 기념 두 번째 팬미팅을 열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밝은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팬들을 만날 수 없다"며 취소, 이날 다시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에이핑크.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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