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기절시켰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를 기절시켰다.”

코스타리카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코스타리카는 15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D조예선 첫 경기서 남미 강호 우루과이에 3-1로 승리했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24분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면서 완승을 따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9분 크로스에 의한 깔끔한 왼발 슈팅, 후반 11분에는 프리킥에 의한 세트피스 득점 등 깔끔하고 정형화된 플레이가 나왔다. 수비에서도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우루과이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39분 우레냐의 쐐기골로 완승을 만들어냈다. 우루과이가 간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가 결장했으나, 그걸 감안해도 코스타리카 경기력은 대단했다.

경기 후 ESPN은 “코스타리카가 수아레스가 결장한 우루과이를 기절시켰다. 수아레스는 벤치에서 우루과이의 1-3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그만큼 코스타리카의 우루과이전 승리는 의미가 컸다.

[코스타리카.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