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라무쉬 감독 “드록바 들어온 뒤 게임이 바뀌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드록바가 들어온 뒤 게임이 바뀌었다.”

역시 디디에 드록바(갈라타사라이)였다. 코트디부아르 사브리 라무쉬 감독은 드록바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각) 브라질 헤시피 이타이파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C조 예선 일본과의 1차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서 혼다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후반 들어 보니와 제르비뉴의 연속골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드록바와 야야 투레가 후반 들어 일본을 장악했다. 경기 후 라무쉬 감독은 “일본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경기 초반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도 좋은 위치를 많이 만들었다. 이 경기는 조별리그 첫 경기라서 매우 중요했다. 디디에 드록바가 들어온 뒤 팀이 바뀌었다. 선수들이 이겨서 기뻐하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우린 아직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라며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코트디부아르는 20일 오전 1시 콜롬비아와 C조 2차전을 갖는다.

[라무쉬 감독.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