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요코하마전서 삼진만 2개…14타석 연속 무안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또 한번 침묵의 시간을 보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4타석 연속 무안타로 부진에 빠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08에서 .303(241타수 73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야마구치 ??과 맞붙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말에는 1사 1루서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6회말에는 1루주자 야나키타 유키의 2루 도루로 1사 2,3루란 황금 찬스를 맞은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8회말에는 2사 후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초구를 친 것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이 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요코하마가 5-1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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