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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시청률의 제왕'이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내 즉흥 개그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시청률의 제왕'에는 조직폭력배로 분한 이상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훈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형님'을 관객 사이에서 찾아냈고 작은 체구의 한 관객이 무대 위로 올랐다.
개그맨들은 무대에 오른 관객에게 "안녕하십니까, 형님"이라고 90도 인사를 했고 관객은 어리둥절해 하며 인사를 했다. 하지만 "형님이 왜 우리에게 인사를 하느냐"며 역할에 집중해줄 것을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님의 무기는 총이다. 총을 꺼내라"고 말하자 관객은 손가락으로 총을 만들었다. 이에 이상훈은 "이건 손가락이지 않느냐"라며 관객을 나무랐다.
또 "진짜 총을 꺼내봐라"는 즉흥 애드리브 요청에 관객은 주머니에 있던 담배를 꺼내려해 개그맨들을 놀라게 했다. 이상훈은 "담배를! 담배를 방송에서!"라며 함께 출연한 신인 개그맨들을 가리키며 "얘네 오늘 처음이에요. 담배 보이면 방송 편집돼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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