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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쿠이아바 김종국 기자]측면수비수 이용(울산)이 러시아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이용은 16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UFMT대학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오는 18일 러시아를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베이스캠프지 이구아수서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러시아전이 열리는 쿠이아바 입성 후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용은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고 러시아전을 앞두고 있다. 설레이고 긴장되지만 기대도 된다"며 러시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지난 14일부터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용은 "수비조직력 훈련을 많이 했다. 공격적인 부분도 훈련했다"며 "2번의 평가전을 치른 후 부족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밀한 부분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두번의 평가전서 모두 결과가 나빴던 것에 대해선 "안좋은 모습들이 나왔기 때문에 러시아전을 완벽히 준비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쿠이아바 입성 후 첫 날 훈련을 소화하는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선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욕이 높다. 컨디션 조절도 많이 했다. 자신감과 컨디션이 올라온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16강행을 위해선 첫 경기 러시아전 승리가 중요하다. 이용은 "같은 조에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가 있지만 알제리와 벨기에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 러시아를 이겨야 16강행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러시아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는 각오를 보였다.
이용은 러시아의 특징에 대해선 "조직력이 강하고 공격시 볼을 빼앗긴 후 압박이 강하다"며 "우리가 쉽게 볼처리를 해야 하고 볼을 빼앗긴 상황에선 연계플레이가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용. 사진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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