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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득점에 눈을 뜬 카림 벤제마(27·레알마드리드)는 프랑스의 ‘진짜(Real)’ 공격수였다.
프랑스는 16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벤제마의 2골과 상대 자책골로 10명이 뛴 온두라스를 완파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프랑스 완승의 주역은 단연 벤제마였다. 그는 사실상 3골을 모두 만들며 프랑스 완승의 중심에 섰다. 전반 45분에는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넣었고 후반 3분에는 상대 자책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통쾌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는 에이스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뮌헨)이 부상으로 최종엔트리서 제외되며 우려를 낳았다. 여기에 맨체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사미르 나스리도 디디에 데샹과의 불화로 빠지면서 프랑스를 우승후보로 지목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프랑스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끈 벤제마가 있었다. 그간 타고난 재능에 비해 성장이 더뎠던 벤제마는 레알마드리드서 서서히 부활을 알렸고 온두라스와의 첫 경기서 자신이 프랑스의 진짜 에이스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벤제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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