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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상윤이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상윤은 16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를 통해 '엔젤아이즈' 속 박동주로서 마지막 사진과 소감을 공개하며 진한 아쉬움 드러냈다.
사진 속 이상윤은 푸른 공원을 배경으로 상큼한 민트색 재킷을 입고 전매특허인 보조개 미소를 지어 보여 한없이 다정하고 강했던 박동주의 여운을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이상윤은 "'엔젤아이즈'는 제게도 정말 의미있는 작품이었다"며 "먼저 '엔젤아이즈'를, 그리고 박동주를 응원해 주신 모든 시청자 한 분 한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박동주로 살았던 몇 달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지만 많이 웃고 많이 울었던 동주에 감정적으로 힘이 들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좋은 스태프들 및 동료 배우들과 함께였기에 이상윤은 늘 행복했다. 지난 봄 박동주를 만난 행운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지만 박동주를 보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이제 다시 배우 이상윤으로 돌아가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분에 넘치는 사랑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상윤은 '엔젤아이즈'에서 여러 불미스러운 사고와 난관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첫사랑 윤수완(구혜선)을 향한 해바라기 같은 사랑으로 수완을 지키는 의사 박동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여심을 울리며 이 시대 최고의 다정남으로 등극했다.
한편 '엔젤아이즈' 종영 이후 이상윤은 당분간 7월 개봉 예정 영화 '산타 바바라' 홍보 활동에 집중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배우 이상윤. 사진 = 제이와이드 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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