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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쿠이아바 김종국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자신의 첫번째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18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판타날서 2014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러시아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대표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분데스리가서 두시즌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해 유럽무대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손흥민은 월드컵 무대서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러시아전을 앞둔 대표팀은 상대 역습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 동안 측면 공격을 강조해 왔다. 또한 데니소프(디나모 모스크바) 파이줄린(제니트) 같은 러시아의 미드필더 3명도 중앙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측면 공간 활용이 대표팀 공격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왼쪽 측면에서 활약할 손흥민에게 러시아전은 기회로 다가올 전망이다.
한국과 러시아는 맞대결에서 수비에 초점을 두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속공 상황에서의 결정력에 있어 뛰어난 모습을 갖춘 손흥민은 러시아의 조직적인 수비진 사이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A매치 25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손흥은 자신의 월드컵 무대 첫 골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의욕을 보여왔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세계 팬들에게 내가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지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0월 열린 쾰른전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러 데뷔골까지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에서도 깜짝 놀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받고 있다.
[손흥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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