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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브라질엔 못가지만 응원은 당연히!”
최근 2014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많은 아이돌 스타들도 응원가를 발표하거나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대세 아이돌 중 과거 축구선수를 꿈구거나 훌륭한 실력을 보유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특히 이 가운데 샤이니 민호는 유명한 축덕(축구 덕후)다. 전 축구선수이자 K리그 대전 시티즌 을 이끌었던 아버지 최윤겸 씨의 피를 물려 받아았다.
민호는 “평소에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를 새벽에 자주 시청한다. 이번 월드컵 역시 재미있는 경기는 챙겨 볼 예정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대한민국의 경기를 예측해 달라는 요청에는 “첫골은 이청용 선수! 러시아전은 2대1 로 이길 것 같다. 이청용 선수와 개인적 친분이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해서 꼭 빅클럽에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호는 최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촬영 차 브라질을 방문하기도 했다. 스케줄 때문에 오랜 기간 머물지 못했고 직접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그에게 브라질 방문은 남다른 경험이었다.
이에 대해 민호는 “브라질은 월드컵 준비로 열기가 뜨거웠고 축제의 느낌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내가 초등학생이여서 무척 아쉬웠는데 우리나라에서 한번 더 월드컵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빅스 레오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진정한 에이스다. 최근 MBC ‘아이돌 풋살 대회’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 남성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실제로 한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하루 종일 레오의 이름이 언급되기되 했다.
레오는 “축구에 대한 애정도는 너무 크다. 축구를 너무 좋아하고 즐긴다. 이번 네덜란드와 스페인 경기도 재밌게 봤다.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많은 경기를 직접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스케줄이 많아서 가보진 못한다. 하지만 생방송으로 꼭 챙겨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경기에 대해서는 “러시아 전 첫 골은 손흥민 선수나 이청용 선수가 넣을것 같다. 스코어는 2대1승리를 예상한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축구선수는 없지만 평소 이청용,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즐겨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비스트 윤두준 역시 모두가 알고 있는 축구 마니아다. 학창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 연예인 축구단 FC MEN 멤버이기도 하다. 최근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실력을 뽐냈다.
윤두준은 “대한민국의 경기는 평가전까지도 꼭 챙겨보는 편이다. 그 새벽 시간에 지구 반대편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도 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는 맘으로 빼놓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라며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첫 골은 누가 넣든지 폭풍 응원할 준비가 돼있다. 러시아 전은 무조건 재빠른 1승으로 앞으로 쭉쭉 나아갈거라고 생각한다. 온 국민의 염원이 모아지는 가운데 좋은 컨디션으로 거둔 1승을 발판 삼아서 3승까지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최근 윤두준은 ‘예체능’ 팀과 브라질을 방문했다. 비스트 컴백 스케줄로 인해 다른 멤버들보다 빨리 귀국했지만 그에게 이번 기회는 남달랐다고. 윤두준은 “꼭 월드컵이 아니어도 브라질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무척 대단하고, 축구라는 것이 생활로 자리잡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곳에서 미리 월드컵 경기장에 갔을 때 왠지 벅찬 느낌이 들었다. 그 곳에서 우리 대표팀이 꼭 멋진 승부를 펼쳐서 국민들에게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투비 이민혁은 만능 체육돌이다. 그간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MVP를 차지했고 KBS 2TV ‘출발 드림팀’에서는 왕중왕에 올랐다. 또 큐브 유나이티드 소속 멤버로 축구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에 대해 이민혁은 “나보다 축구 잘하는 연예인분들이 너무 많다 축구를 고 1때 이후로 자주 하지 않아서 어릴 적 실력이 안나온다”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고, 같은 소속사 선배인 비스트 멤버들이 자신보다 더 축구를 잘한다고 부러워하기도 했다.
이어 이민혁은 이번 러시아전을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첫 골은 홍정호 선수가 넣을 것 같다. 스코어는 1대0으로 승리! 최종적으로는 3승! 파이팅!”이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아육대’ 공식 골키퍼인 가수 노지훈도 “러시아 전은 아침 일찍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집에서 누나와 같이 볼 생각이다. 첫골은 박주영 선수가 넣을 것 같다. 첫 경기때 잘만 풀린다면 자신감이 붙어 8강도 무난히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과거 청소년 대표 골키퍼로 활약했던 노지훈은 ‘거미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필드에서 뛰어본 경력이 있는 만큼 여러 방송에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해왔다. 앞서 레오는 자신보다 축구를 잘 하는 연예인으로 노지훈을 지목하며 부러워 하기도 했다. 노지훈은 “골키퍼 김승규, 윤석영과 같이 선수생활을 했었다. 최고의 선수들이 친구라는게 자랑스럽다”라며 응원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한국-러시아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과 러시아와의 조별 첫 경기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다.
[민호, 레오. 윤두준, 이민혁, 노지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큐브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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