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하대성, 심각한 부상 아니다"

[마이데일리 = 브라질 쿠이아바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하대성(베이징)이 발목 통증으로 러시아전을 앞둔 최종 훈련에서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은 1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판타날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8일 치르는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을 최종 대비했다. 이날 훈련은 취재진들에게 초반 15분만 공개된 가운데 하대성은 훈련 초반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벤치에서 대표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하대성에 대해 "심한 부상은 아니다"며 "하대성이 예전부터 안좋았던 발목에 무리가 있어 오늘 훈련을 휴식을 취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수비수 베레주츠키(CSKA모스크바)는 한국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러시아의 주장으로 선임된 베레주츠키는 기자회견에 카펠로 감독과 함께 모습을 나타내며 한국전 출전을 예고했다.

[하대성을 지켜보고 있는 홍명보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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