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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주인공인 히컵과 투슬리스가 확 달라져 돌아왔다.
17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히컵과 투슬리스의 성장 스틸을 공개했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전작의 시점에서 5년 후 최강의 콤비로 성장한 히컵과 투슬리스가 버크섬 너머 신비로운 대륙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모험을 다룬 플라잉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4년이 지난 2014년에 돌아온 새로운 시리즈는 영화 속 5년의 세월이 흘러 몸도 마음도 성장한 히컵과 투슬리스의 이야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여느 바이킹과 달리 작은 체구를 지녔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바이킹 소년 히컵과 그의 단짝이자 불멸의 드래곤이라 불리는 나이트 퓨리 투슬리스는 전편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청년이 돼 부쩍 성장한 히컵의 변화된 모습이 눈에 띈다. 1편의 앳된 모습을 벗은 히컵은 훌쩍 자란 키와 젖살이 빠진 얼굴을 드러내며 소년을 넘어 상남자 면모를 발산했다. 전작 '드래곤 길들이기'후 4년 동안 성장한 관객들은 '드래곤 길들이기2' 속 달라진 주인공 캐릭터를 보며 자신과 캐릭터들의 변한 모습을 비교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더욱 정교해진 비행장비와 투슬리스와 함께 하늘을 나는 히컵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투슬리스의 꼬리와 안장은 화려함과 정교함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으로 발전했고, 부실했던 히컵의 장비는 갑옷을 연상시킬 만큼 든든해졌다. 전작에서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전투에 나섰던 히컵은 가죽 갑옷과 투구까지 쓰며 한껏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특히 플라잉 슈트를 입고 투슬리스와 나란히 비행하는 히컵의 모습은 전편과 달라진 새로운 플라잉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드래곤 길들이기2'는 지난 2010년 개봉 당시 약 260만 관객을 동원한 '드래곤 길들이기'의 후속편이다. 내달 24일 개봉된다.
['드래곤 길들이기'(왼쪽)와 '드래곤 길들이기2'의 히컵과 투슬리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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