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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LA 다저스의 리드오프로 거듭난 디 고든이 3루타로 득점까지 해내는 기염을 토했다.
고든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0-0이던 3회말 1사 후 등장해 타일러 마첵과 상대했다.
좌익선상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성 타구를 날린 고든은 좌익수 찰리 블랙몬이 한 차례 공을 더듬는 사이 3루로 향했고 블랙몬이 또 한번 공을 놓치자 지체 없이 홈플레이트로 향했다. 순식간에 득점까지 성공한 것이다. 이 득점으로 다저스는 선취점을 뽑았다.
물론 장내홈런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블랙몬의 실책 역시 기록됐기 때문. 하지만 고든의 빠른 발이 아니었다면 블랙몬 역시 급하게 수비할 이유는 없었다. 이래서 빠른 발을 가진 선수는 위력적임을 고든이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류현진이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시즌 8승에 도전하고 있다.
[디 고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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