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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남한스타일을 완성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에서 박훈 역을 맡고 있는 이종석이 짧게 자른 커트머리로 깜짝 변신하며 남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닥터이방인' 제작진은 17일 짧은 커트머리로 변신한 이종석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종석은 16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 13회에서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이종석은 큰 사건으로 인해 달라진 캐릭터를 보여줄 때마다 박훈의 헤어스타일 변신을 시도했기 때문. 이에 달라진 헤어스타일이 공개되자 박훈에게 큰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박훈의 헤어스타일 변신이 차진수(박해준)의 협박을 이겨내고, 의료사고 환자 수술에 참여하게 된 직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훈은 스스로를 돌팔이라고 부르고, 자신은 의사행세를 하는 것뿐이라고 말해왔다.
이는 그가 의료사고 환자 수술을 계기로 스스로가 인정하는 의사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를 가다듬고 심기일전 한 것으로, 의사로서 진중한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차분하게 정리된 짧은 커트머리를 뽐내고 있다. 그는 남자답게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도 척척 소화하며 남다른 스타일 소화력을 과시했다. 예전과는 달리 차분해진 헤어스타일은 극중 박훈에게 심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종석은 극중 변화한 상황들과 한 단계 성장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스타일리스트에게 어울릴 만한 스타일을 제안했고, 의견을 나눈 끝에 헤어스타일의 변신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과 국무총리 수술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SBS '닥터이방인' 이종석. 사진 = 아우라미디어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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