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류현진과 고든이 승리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과 고든이 다저스 승리를 이끌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8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3.33서 3.18로 낮췄다. 어깨부상에서 돌아온 뒤 최근 홈 3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2.79다. 홈 평균자책점도 6.15서 5.29로 낮췄다.

이날 류현진 피칭은 홈서 부진했던 올 시즌 초반 모습이 없었다. 복귀 이후 점점 탄력을 받고 있다. 내셔널리그 팀 타율 1위 콜로라도타선을 단 3피안타로 봉쇄했다. LA 타임스도 “류현진이 콜로라도 강타선을 3피안타로 막았다. 4회 로사리오에게 맞은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류현진은 복귀 이후 6경기서 5승을 따내며 좋은 페이스”라고 칭찬했다.

LA 타임스는 이날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한 톱타자 디 고든도 호평했다. 이 매체는 “고든이 실질적으로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다. 투타 조화가 매우 좋았다”라고 했다. 고든이 맹활약하고 부상자 대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 LA 다저스 분위기는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이런 상황서 류현진이 거둔 8승은 더욱 의미 있었다. LA 타임스의 극찬은 당연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