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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채림(35) 측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고재기·33)와의 10월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17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채림이 가오쯔치와 10월 결혼식을 진행한다. 이미 상견례도 마친 상황이다. 하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결혼식을 중국에서만 진행하게 될지, 아니면 중국과 한국 양쪽에서 모두 진행하게 될지 여부 등 상세한 사항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확정이 되는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 3월 자신들의 웨이보를 통해 열애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채림은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꿈꾸던 봄날이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 촬영 과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가오쯔치는 지난 2011년 드라마 '신 황제의 딸'로 데뷔해, '태평공주비사', '아가유희', '화비화 무비무' 등에 출연한 중국 배우다.
[배우 채림(왼쪽)과 가오쯔치. 사진출처 = 가오쯔치 웨이보]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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