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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리조나 베테랑 우완투수 브론손 아로요가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애리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을 78구로 막아낸 뒤 교체됐다. 갑작스러운 교체. 결국 애리조나는 17일 아로요를 팔꿈치 건초염에 의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아로요는 올해 만 37세 베테랑 투수. MLB.com은 이날 “아로요가 부상자명단에 오른 건 데뷔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아로요는 2000년 피츠버그서 데뷔한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본 적이 없었다. 특히 16일까지 369차례 선발등판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 없이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부상자명단 등재는 메이저리그 데뷔 15년만에 처음이다. 올 시즌 아로요의 성적은 14경기 7승4패 평균자책점 4.08. 통산 성적은 145승 131패 평균자책점 4.19.
한편, 아로요보다 더 오래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고 꼬박꼬박 선발로 나선 투수는 토론토 마크 벌리다. 무려 443경기동안 부상자 명단 등재 없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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